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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REVIEW

[연극] 마쉬멜로우



금요일 오후 반차를 쓰고 대학로에 갔다.
볼만한 연극이 있을까..하고 갔는데... 역시 평일은 오후 8시 공연이 대부분이었다.
이리저리 헤메고 있는데 표를 파는 학생이 다가와 말을걸었다.
그 시간대에 하는 연극은 라이어, 마쉬멜로우, etc...
몇개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시간대 별로 하는 연극을 알려줬다.
몇개 안되기 때문에 고르는 것도 편했다.
마쉬멜로우... 단순하게 판플릿이 눈에 띄어서 결정한 연극이다.
꿈을 쫒는 남자와 현실에 지친 여자... 그리고 어리숙하고 마음여린 도둑..
대학로에서 오래동안 공연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관객도 별로 없었고,
그덕분인지 나만을 위한 연극을 본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배우들이 열심히 연기한 것에 비해 내게 와닿는 것은 별로 없었다.
시즌2라고 하는 것을 보면 각색을 한 것 같은데....
작가분이 좀더 각색을 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