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강남역 교보문고에 들렸다.
야구장습격사건과 이 책을 두고 고민하다가 먼저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추리소설 답게 정말이지 짜임새가 있고, 생각지 못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살인사건...
스스로 자신의 구세주라 여기는 여인을 지키기 위한 천재 수학자의 철벽같은 알리바이...
철벽같은 알리바이에 호기심을 갖게 되는 천재 물리학자...
알리바이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결말...
이정명의 “악의추억”을 보면서도 감탄했었는데...
그보다 더욱 몰입감 있고, 튼튼한 구성을 가진 작품 같다.
DVD를 빌려서 영화로 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한 작품...
정말이지... 강추하고 싶다. ^^
